◆폐차 1만개 부품 활용 새로운 창작물 제작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마련◆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상상력, 창의력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18'을 개최한다.

▲ '관람객이 박승순, 전형산 작가의 작품 ‘모멘텀’을 체험하는 모습'.(사진=현대차)

제로원은 국내 창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새로운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로원데이는 19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현대자동차의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매일 정오부터 저녁 9시 일정으로 열린다.

지금까지 제로원에서 활동했던 아티스트들과 스타트업들은 물론 국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잠재적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자리다.

또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면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로원데이는 창의인재들 사이의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하고 성숙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원 관계자는 “창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제로원의 목표아래, 창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제로원이라는 대중 소통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로원은 창의인재들의 놀이터로서 창의인재들이 대우받는 환경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원은 지난 3월 예술가 20명과 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해 신규 창작활동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창의인재들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과 과정들이 오픈 스튜디오 방식으로 공개됨으로써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와, 작가와 작가 간, 작가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양아치, 이장원, 김동욱, 전진경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 ‘빅데이터 그래서 의식주’, 닥드정, 후니다킴, 조호영, 김성백 외 4인의 작가로 구성된 ‘엠알랩(Material Research Lab)’.

▲ '이장원 작가(사진 중앙)가 설치물 ‘Wilson’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스타트업 ‘엠오피(M.O.P)’의 협업 프로젝트, 양숙현, 최진훈, 현박 작가로 구성된  ‘서울 라이다즈’, 박승순, 전형산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팀 ‘프로젝트 모멘텀’, 김나희, 옥정호, 황문정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 ‘핑크네이션(Pink Nation)’, 최병일, 최영준, 크리스쉔 작가의 개인 프로젝트 등이다.

한편, 내년 제로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될 ‘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 설명회도 제로원데이 기간 중 진행된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사업화 추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이달 31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제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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