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

금은 억새꽃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미 마감된 축제도 있지만 진행중이 억새꽃축제도 여전하다.

▲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대 억새꽃축제가 한창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e톡뉴스)]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아름다운 건 가을빛 하늘과 산과 억새꽃의 웨이브가 만나 한 폭의 수채화를 광활한 야외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낙조와 함께 만난다면 금상첨화다.

<민둥산억새꽃축제 2018>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9월 21일(금)~11월 4일(일)
- 산신제, 가요제, 식전행진,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민둥산은 산 전체가 동그스름하게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준다. 해발 1,118m의 민둥산에는 현재 20만 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다.

민둥산 정산에는 나무가 없다. 민둥산 이름 그대로의 모습이다.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 펼쳐져 있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의 구간이 최상의 코스로 억새밭을 헤쳐 나아가는 재미와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산행의 시작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해발 800미터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된다. 이윽코 정상까지의 베스트 구간을 지나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한편,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산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 자료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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