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코세기 디아나 프로는 1983년 출생이다. 그리고 2008년 프로에 입담했다. 한국기원 소속이다. 그리고 코세기 디아나는 유명한 프로기사인 김모 9단으로부터 몹쓸짓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바둑계 미투인 그녀는 그러나 "폭로 2주가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심지어 그녀는 2차 피해까지 당했다. 무슨 일일까.

코세기 디아나 프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키워드로 등극해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말도 안되는 기억을 갖고 있는 코세기 디아나는 앞서 바둑계 미투 당시 거론된 여프로. 그런 코세기 디아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건 왜 일까.

코세기 디아나 프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미투의 중심에 섰던 한국기원이 ‘바둑계 미투’ 이슈의 피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심각한 2차 피해를 준 것으로 복수의 미디어들이 전하고 있기 때문. 코세기 디아나 프로를 해부하고 난도질 한 셈이다.

코세기 디아나 프로는 지난 2009년 여름 김모 전 9단으로부터 강제적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4월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때 용기를 내 대중 앞에서 고백했다. 그런 코세기 디아나는 결국 기원의 조사 대상이 됐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받았다고 코세기 디아나는 한 언론을 통해 전했다.

마치 코세기 디아나가 김모 프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성폭행을 당한게 아니라 성관계를 가졌고, 청바지를 스스로 벗었라는 취지로 코세기 디아나를 압박한 셈. 자신들의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코세기 디아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했다는 것.

코세기 디아나에 대한 이 같은 충격적 실태는 23일 경향신문을 통해 전해졌는데 이에 따르면 코세기 디아나가 마치 김모 프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또 먼저 유혹한 것처럼 묘사돼 있다.

한편 코세기 디아나는 지난 4월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2009년 6월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성폭행을 당한 직후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던 까닭은 비자를 다시 받기 위함이었다.

코세기 디아나 이미지 = 포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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