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청년 주거지원 단체(민달팽이유니온, 해맑은 주택협동조합, 얼리브) 관계자 및 대학생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부,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청년 주거공간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열린 청년 주거공간 확충을 위한 간담회에서 청년 주거지원 단체에 소속된 한 대학생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2월 21일, 5월 4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해 지난 7월 5일 발표한 ‘청년 주거지원방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구체적인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청년 주거문제는 학업과 취업 등과 맞물려 청년들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물론, 지자체, 관계기관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에서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17.11월)과 7월에 발표한 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청년층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공공부문 14만 호, 민간 부문 13만 실)을 공급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기숙사에 5만 명, 새롭게 도입한 기숙사형 주택에는 1만 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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