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2014)'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Netflix)>

[최정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942년 1월 8일 태생의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박사가 타계한 지 1주년이 됐다.

신은 존재 하는가? (is there a God?)
-"누구도 우주를 관장하지 않는다"(No one directs the universe)

그가 살아 생전에 마지막을 남긴 책 '어려운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Brief Answer to the Big Question)에서의 첫 번째 장의 제목은 '신은 존재 하는가?'다.

그의 유작에서 거론되었듯이 과학을 탐구·연구하면서 누구나 갖게 되는 의문인 '신(God)의 존재'에 대해서 짧고도 다소 충격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 누구도 우주를 관장(통제)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으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의문에 대해 그의 의견을 피력했다.

호킹 박사는 이미 살아 생전에서 부터 종종 무신론을 주장해왔었다. 21세에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그의 우주에 관한 연구는 어쩌면 자신에게 혹독한 루게릭병을 내린 신과 같은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 부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른다.

치유될 수 없으며 짧은 생이 될 것이라는 의사들의 예견에 비해 호킹 박사는 76세까지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해왔다. 그가 쓴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은 천만부 이상이 팔렸고, 그는 영국 여왕의 작위를 거절했다.

지난해 3월 14일, 향년 76세로 생을 마감한 영국이 키운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년생) 박사의 영면 소식에, 한편으로는 44세의 혈기어린 나이에 요절한 한국 출신의 비운의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1935년 1월 1일생, 사망 1977년 6월 16일) 박사가 더욱 생각이 난다.

미래 한국 100년을 위한 100년의 기초(순수)과학 지원 필요

미래 100년의 한국을 성장시킬려면 백년의 교육과 함께 백년의 기초과학의 밑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초과학 분야에 후원하는 정책과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민간 기업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는 과학분야 노벨상의 전무라고 평해도 좋을 것이다. 기초과학 분야를 후원하는 국내 기업은 포스코청암재단의 포항 청송대학교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 프로그램, 에쓰-오일의 과학문화재단 후원, 대성그룹의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과학재단, DB그룹의 DB김준기문화재단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정부는 순수과학을 후원하는 민간 재단에 좀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로드맵을 구성해 정부의 주인이 바뀌더라도 지속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드라이브를 하루 빨리 가동해야 할 것이다. 

▲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2014)'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Netflix)>

Brief Answer to the Big Question
<Table of Contents>

is there a God?
How did it all begin?
What is inside a black hole?
Can we predict the future?
Is time travel possile?
Will we survive on Earth?
Is there other 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
Should we colonise space?
Will artificial intelligence outsmart us?
How do we shape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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