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드디어 폴더블폰을 공식 출시한다. 출시명은 아직 미정상태. 미국 현지시각으로 7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컴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Opening Keynote)'에서 삼성은 4.6인치에 펼치면 7.3인치 화면크기의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그동안 (가칭)'갤럭시X' 또는 '(가칭)갤럭시F'로 알려진 출시가 연기되어서 소문만 무성했던 폴더블폰 출시가 가시화 되면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처음에 언급했던 출시년도가 약 1년 이상 연기되어 내년도에 상용화되는 것이다.

1월, CES 2019:"Galaxy F"
2월, MWC 2019:"Galaxy S10"

그동안 다수의 외신의 전망성 보도에서는 '(가칭)갤럭시X'의 '1월 CES 론칭설'이 있었다.(Ice Universe(@UniverseIce)).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선 공개가 시작되었지만 공식 판매일은 내년 초가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폴더블폰의 시장잠재력은 아직 평가 이전 상태다. 폴더블폰의 시장구매력이 높아지면 그동안 태블릿 시장을 끌어드릴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가 공식으로 출시한 폴더블폰에 촉각을 세우기 마련이다.

기본적인 전화와 메세지 기능에 이어 펼치면 태블릿 화면크기로 웹서핑이나 기타 어플을 멀티태스킹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화면크기에 단점을 가진 스마트폰의 가치를 넘어설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폴더블폰에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장치다.

하지만 과거 IT외신들은 올해 11월달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개시하게 된다면 연내 출시와 판매가 어렵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었다.

'최초'타이틀 뺏긴 갤럭시F' 2,000달러(USD) ?

한편, '갤럭시X'의 판매가가 미화 2천달러로 한화로는 2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될 수 있다는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의 전망성 보도도 있었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다면 일반 구매자들은 구매 욕구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 즉 '게임체인저' 역할은 힘들고 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 공식 출시하는 상징적인 이슈만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경쟁은 춘추전국시대 형국으로 중국 제조사들의 거침없는 추격전에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 ZTE, MS(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오포(OPPO), LG전자 등 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상용화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최초의 폴더블폰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로욜레(Royole)社'가 지난달 31일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이름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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