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증권은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와 중국, 미국 모두 외형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0.9% 상승한 3146억 원, 영업이익은 163.6% 오른 132억 원으로 국내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낮은 기저와 더불어 퍼스널 케어 제품 수출 증가와 국내 중소 온라인 고객사들의 오더 확대로 지난해보다 40.3% 증가한 1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비한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으며 단가가 낮은 마스크팩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면서도 “마스크팩 수요는 향후에도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매출의 15% 정도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고성장을 지속했으며 상해 법인은 신제품 오더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초기 생산 효율이 부진해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은 오하이오 법인의 적자폭 축소와 예상보다 빠른 누월드의 이익 개선세로 미국 전체 합산 영업이익이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또 코스맥스에 대해 향후 모든 생산 사이트에서 큰 폭의 외형 성장 지속을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는 중소고객사 증가에 따른 신규 오더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은 기존 고객사 오더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오하이오 법인은 생산성 향상과 고객사의 오더량 확대가 함께 이뤄지고 있고 누월드는 예상보다 빠른 이익 개선으로 다음해 유의미한 수준의 증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건비 및 신제품 오더 증가 그리고 마스크팩 비중 확대로 다음 해 이익률 전망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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