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40~55억 통해 11년 만에 작가 최고가 기록 경신 도전◆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K옥션(대표 도현순)이 실적을 위해 11월 21일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경매에 사상 최대 금액의 물품을 내놓는다.

▲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oil on masonite, 24.9×62.4cm, 1961.(사진=케이옥션)

203점, 약 211억 원 어치의 작품의 출품되는 이번 경매 최고가 출품작은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로 40억~55억 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7년 서울옥션 경매에 나왔던 '빨래터'의 최고가 기록 45억 2000만 원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또한, 총 61억 어치의 작품이 나오는 김환기의 1973년 작 '22-X-73 #325'가 추정가 30억~50억 원, 1958년 작 '무제'는 별도문의 (15억 원 시작예정), 1966년 작 'VI-VII-66'은 4억5000만~6억 원, 1956년 작 '형상'은 7억~15억 원에 경매에 붙여진다. 이 밖에 이우환의 점, 선, 바람시리즈가 새 주인을 찾는다.

▲ 김환기, '무제'. oil on canvas, 37.9×45.5cm (8), 1958.(사진=케이옥션)

고미술 부문에서는 현재 심사정의 '매조괴석도'와 '휴대용앙부일구(해시계)',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 등 좀처럼 시장에 나오지 않는 작품이다.

역대 사상 최대금액 작품이 출품되는 케이옥션 11월 경매에 나오는 작품들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매가 열리는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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