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FTA와 이상 기후 등으로 갈수록 농축산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축산업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묵묵히 농업농촌을 지키며 주어진 산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농축산업 동지 여러분을 존경하며 감사함을 드립니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이 2018년 11월 11일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정진 회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축사 머리말에 띄우고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며 국민에게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념일로 제정한 소중한 날입니다"라고 농업인의 날을 제정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문정진 회장은 "FTA와 이상 기후 등으로 갈수록 농축산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축산업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오늘도 묵묵히 농업농촌을 지키며 주어진 산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농축산업 동지 여러분을 존경하며 감사함을 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아울러 문 회장은 "농축산업은 공익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산업이며 특히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 국가의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소중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그러므로 정부와 농축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 앞뒤와 같은 관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정진 회장은 끝으로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농축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생각하며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우리 국민께는 농업의 가치를 알게 하는 소중한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제23회 농업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마쳤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앞선 11월 9일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올해에는 11월 9일~10일까지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농업·농촌 문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11월 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국회의원,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황협주 한국양봉협회 회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 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 회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이은 문화한마당 축제는 11월 9일~11 월 10일까지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렸으며 ■주제관(△역사관 △스마트농업관 △가치관), ■전시체험관(△전통주 빚기,원예치료, ■시식 등), ■정책홍보관(△바른식생활교육 등) 등과 다채로운 문화·이벤트 행사로 전국에서 모인 농업인 관계자와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농업·농촌의 풍요로운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