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초록뱀(047820)에 대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될 예정이고 해외 판권 계약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4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판매 채널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 제작비는 2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넷플릭스와 100억 원 이상 규모로 컨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초록뱀은 해외판매 등의 부분에서 협상력 제고를 위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판권을 스튜디오드래곤 측으로 일원화했다”고 밝혔고 “이 작품의 송재정 작가는 초록뱀 소속이며 초록뱀은 현재 배우 출연료 및 세트장 건립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제작비를 집행하고 있어 공동제작사 지위에 맞는 수익배분 권리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2019년 초록뱀이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봤다.

두 연구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8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기반으로 사전제작 드라마 작품 수를 늘려갈 것”이라며 “사전제작 드라마의 경우 OTT향 판매 등으로 수익 규모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2019년 한 단계 레벨업 된 초록뱀의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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