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잉글우드랩 인수에 따른 부담을 일소시키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한상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5.1% 상승한 953억 원, 영업이익은 1145.4% 오른 6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인수한 잉글우드랩의 매출 398억 원을 인식(지난 7월 1일부터 반영)하면서 대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고객 사향 노출도가 늘어나면서 국내 법인의 내수 매출이 견조해 인수 효과를 제외한 매출도 호실적”이라며 “연휴 효과와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있었지만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자체적인 비용 통제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이 5.0%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이들은 “3분기 잉글우드랩 영업이익률은 12.3%로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마진을 2배 이상 상회했다”며 “영업력을 강화해 기존 고객에 대한 매출을 확대했고 생산 구조의 효율화 등 기존에 제시했던 청사진을 달성했기 때문에 현지 고객사(80여 개)에 대한 국내 법인 수출 확대 전략도 긍정적으로 전망돼 4분기는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신규 고객 사향 매출의 증가로 본사 실적이 개선 중이고 해외법인들도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돼 상장 이후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무난하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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