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금융그룹과 美 아마존이 디지털제휴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우선 신한카드 고객만을 위한 아마존닷컴의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는 19일 아마존닷컴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아마존과 협력을 통해 해외직구 고객의 이용패턴 등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상품, 한국에 직접 배송이 가능한 상품, 아마존이 직접 공급하는 신뢰성 있는 상품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을 구축했다.

해당 전용 포털을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에 연결하고 한글 광고를 게시함으로써 신한카드 고객이 해외직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한카드 고객 전용 포털은 전 세계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난 15일 동시 개설했으며 해당 포털에서 미화 150~500 달러 내 구매 시 25달러, 500불 이상 구매 시 70달러를 구매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하고 있다.

해당 포털 및 이벤트는 신한페이판 내 새롭게 런칭된 글로벌 여행·직구 서비스인 ‘글로벌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아마존과 제휴 체결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전략 하에 이번 디지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