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증권은 23일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궁중비책’이 유아용품이 아닌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어 수요 급증으로 실적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절기 최대 인기상품인 모이스쳐 크림 및 로션 등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일부 판매점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을 정도로 궁중비책의 실적 성장세가 연말로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일부 판매점은 수요 급증으로 따이공에 대한 판매는 지양하고 다수의 순수 관광객들에 대한 판매를 선호하고 있었다”며 중국인들에게 해당 브랜드가 각인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로투세븐은 지난 1일 분유통 뚜껑에 사용되는 POE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CK팩키지와의 합병에 성공해 11월부터는 CK팩키지의 실적이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그는 “중국 법인 및 물류센터를 활용해 글로벌 최대 조제분유 시장인 중국에 진출해 고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주요 적자요인인 의류 부문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류 부문의 성수기인 4분기에는 소폭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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