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 달러에서 2,565 달러 사이?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 ->퍼스트 무버(first mover)?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7일 삼성SDC 2018 행사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아직은 가칭으로 '갤럭시X' 또는 '갤럭시F',의 공식 출고가격이 최소 1,925 달러에서 2,565 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모바일 전문 IT 매체인 'GSM Arena(GSM 아레나)'가 밝혔다.

4.6 ~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빅스비 3.0 탑재
-해상도 : 1960 x 840  ~ 2152 x 1536 픽셀

1,925 ~ 2,565 USD : (단순 환전) 217만~289원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출고 예상가는 최소 2000달러(USD)가 넘을 것으로 그동안 많은 복수의 IT외신들이 밝힌 바 있었다.

GSM 아레나가 밝힌 이번 출고 가격(1,925 ~ 2,565 USD)을 환화로 계산하면, 최소 217만원에서 최대 289만원으로 계산되어 진다. 단순 환율로 계산된 판매가격이므로 실제 한국 판매가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지금까지 일반 상용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은 미국 애플社가 선점해 왔다. 커스컴 스마트폰을 논외로 하고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r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100만원 이상은 이제 기본이 되게 프리미엄 시장 가격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을 내년 초에 고가로 출시가 예상되면서 이미 고가의 프리미엄에 익숙해진 소비자 시장에 폴더블이라는 신품으로 삼성이 도전장이 내밀고 있는 형국으로 비춰지고 있다.

현재 폴더블폰의 시장잠재력은 아직 평가 이전 상태로, 내년에 출시된 폴더블폰의 시장구매력을 아직 완벽히 분석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정체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폴더블폰이 2019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련 업계는 나름의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는 기존 태블릿 시장과도 연관된 것으로 삼성 폴더블폰이 태블릿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삼성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fast follower) 역할에서 벗어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수 있는 지 나름대로의 시험무대에 올라가고 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경쟁은 춘추전국시대 형국으로 중국 제조사들의 거침없는 추격전에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 ZTE, MS(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오포(OPPO), LG전자 등 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상용화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최초의 폴더블폰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로욜레(Royole)社'가 10월 31일에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이름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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