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79%) 오른 2099.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해 하락했으나 오전 11시께부터 오름세로 전환해 장중 최고 2102.29까지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951억 원, 19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11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이 2.91% 상승했으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도 각각 1.54%, 1.42%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업은 0.93% 떨어졌고 의약품업과 서비스업도 각각 0.39%, 0.01%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가 우세했다. 현대차(005380)가 6.20% 급등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4.49%, 2.46%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04% 하락했으며 삼성화재(000810)와 SK텔레콤(017670)도 각각 0.91%, 0.36%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0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08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86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76%) 오른 700.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전 11시께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1억 원, 286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업이 2.26% 상승했으며 디지털컨텐츠업과 인터넷업도 각각 1.95%, 1.93% 올랐다.

반면 유통업은 1.2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084990)가 4.16%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컴투스(078340)도 각각 4.11%, 4.10%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73% 떨어졌으며 휴젤(14502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2.47%, 1.81%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STC(123260)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79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7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8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29.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