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전국 구청마다 조각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고, 조각가들이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시작하렵니다."

▲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사진=왕진오 기자)

예술과 경영을 접목한 AQ(Artistic Quotient, 예술가적 지수)경영 기법을 통해 크라운해태제과를 문화 친화 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이 전국 규모의 조각 프로젝트 '견생전'을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견생전(見生展, 보면 생명이 생긴다)'는 2016년 서울광장에서 진행한 야외 조각 전시회로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3개월 단위로 서울시 각 자치구에 위치한 야외공원을 활용해 조각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년여 넘게 진행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야외공원에 조각품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고, 조각가들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관람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라며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입주 작가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조각가들의 작품 2천여 점을 확보해 전국에서 동시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조각전시 견생전 전시 모습'.(사진=크라운해태제과)

지금까지 '견생전'은 구로구 근린공원, 종로구 마로니에 청진공원,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 광명동굴, 양주시 덕계공원, 의정부 예술의전당, 김포 아트 빌리지 등에서 진행됐다.

2018년은 8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크라운해태 조각전시 '견생전'이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의 아이디어는 서울시 자치구를 포함해 전국 69개 자치구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조각 작품을 통해 전 국민의 예술 향유를 친근하게 만들고, 아티스트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윤 회장은 "대형 조각 작품을 견생전에 출품 해 주실 조각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전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조각 작품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조각가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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