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 30일 개관

▲ 현대건설은 30일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이호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이호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건설이 30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시민들이 견본주택  둘러보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 견본주택은 오후 3시가 넘었어도 200여명의 줄은 계속 이어졌다.

은평구 응암동 8번지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다. '힐스테이트 녹번역' 지하철 3호선 역세권과 북한산과 백련산 등으로 둘러싸인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단지다.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응암제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완성되는 아파트다. 응암1구역은 정비구역면적이 4만3938㎡로 지하 4층~지상 22층, 11개동의 규모다. 공급세대는 총 879세대로 이 중 조합원분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 41~84㎡, 336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분양가는 3.3㎡당 약 1900만원대로 주력 주택형인 전용면적 84㎡(구, 33평)이 6억~7억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 현대건설이 30일 서울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시민들이 견본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이호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청약상담을 위해 대기 순번 253표를 손에 쥐고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30대, 주부)는 "강북구 수유동에 왔는데 공사현장 내 위치한 모델하우스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에 애를 먹었다"며, "모델하우스와 현장이 지하철역 코앞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오히려 좋을 뻔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P중개업소 이모씨(공인중개사, 40대)는 "은평구 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은 대조1구역과 갈현1구역을 제외하면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다"며, "견본주택을 오픈하기 2~3주 전부터 관련문의가 늘어나고 내방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주택형 구조별 VR를과 본보기집 내부를 시청 및 관람하고 있다. 사진 = 이호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녹번역 인근은 종로와 용산 등 도심으로 연결되는 병목지점으로 3호선 뿐아니라 다양한 시내버스노선까지 겸비된 교통요충지”라며, “서울시내에서 몇 안되는 초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약 6800여 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 최중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녹번역의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해당), 5일 1순위(기타),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월 12일에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15-1 지하철 3호선 녹번역(3번 출구) 앞 현장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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