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각종 음식관련 방송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푸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자신에게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는 황교익의 저격에 대해 백종원이 언론을 통해 입장을 전했기 때문. 

14일 경제전문지 이데일리는 최근 황교익의 저격내용과 관련한 백종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황교익의 저격에 대해 백종원은 “맞서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한편으론 거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자신을 직접 겨냥하는 글과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평론가 황씨에 대해 일면식도 없다면서도 좋은 글을 많이 쓰고 있는 음식평론가인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에 한 음식관련 프로그램 피디에게 황씨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그는 황씨의 글이 자신을 향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의 황씨의 글은 평론가적인 내용이 아니라 설탕과 관련한 비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자신의 모습은 보지 않고 과거 방송에 나왔던 것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또한 백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막걸리테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황씨는 이를 조작방송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황씨의 말을 들은 에스비에스 ‘골목식당’ 제작진 측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교익은 유명 동영상사이트에 개인채널을 개설하고 백종원을 자주 저격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