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보합 출발했으나 오전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908억 원, 1231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84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3.95% 하락했으며 의약품업과 전기전자업도 각각 3.46%, 3.13%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01% 올랐고 건설업과 비금속광물업도 각각 0.61%, 0.5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5.65% 급락했으며 삼성SDI(00640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4.86%, 4.51%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1.56% 올랐으며 KB금융(105560)과 삼성화재(000810)도 각각 1.37%, 1.28%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2.26%) 내린 666.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297억 원, 70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9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이 5.20% 떨어졌으며 디지털컨텐츠업과 운송장비부품업도 각각 3.94%, 3.77% 하락했다.

반면 오락문화업은 0.19% 올랐으며 기타 제조업과 종이목재업도 각각 0.13%, 0.04%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컴투스(078340)가 10.09% 급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와 포스코켐텍(003670)도 각각 9.66%, 6.21%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아난티(025980)는 17.62% 급등했으며 JYP Ent.(035900)와 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1.62%, 0.51% 올랐다.

종목별로는 에스제이케이(080440)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우회상장 미해당 결론에 거래재개가 허용되며 장 시작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9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93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13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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