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견조한 수주와 M&A를 통한 이익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1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1303억 원,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9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월∼11월 현대차그룹과 Ford Group, VW Group 출하대수가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핵심 고객들의 출하대수가 감소하고 납품하는 부품의 수익성도 저하된 것으로 보여 신규 고객들로부터의 수익은 핵심 고객향 수익 감소를 메우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 3개 그룹은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의 75%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강 연구원은 “견조한 친환경차 관련 수주 및 신규고객 수주, M&A를 통한 이익 증가 가능성으로 긍정적 투자의견을 제시한다”며 “한온시스템의 다음 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7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41.9% 상승한 579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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