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노동자 2600명 가운데 50% 수준 합의…2020년부터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

▲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설치기사 등 홈서비스 노동자들의 자회사 정규직 고용에 잠정 합의했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유플러스 인터넷 설치기사 등 홈서비스 관련 비정규직 노동자 2600명 가운데 13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유플러스는 14일 희망연대노동조합(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과 자회사 전환 관련된 현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설치 기사 등 홈서비스 노동자의 고용형태 개선과 관련해 2021년까지 1년간 전체의 50%를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G를 기반으로 한 홈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운영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오는 2020년부터 시작해서 2021년까지 2600명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1300명을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라며 “나머지 1300명에 대해서는 그 후에 노사간 추가적 합의를 거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측은 자회사 전환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 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날까지 농성을 이어가던 노조 측은 이날을 기점으로 농성장을 해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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