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 문성호 코치

[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손흥민, 이승우 이들 축구 스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유소년 클럽 출신이라는 점이다.

유럽 유소년 클럽 출신 손흥민, 이승우의 활약에 국내 어린 유소년 청소년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도 당연히 상승한 상태. 이런 가운데  2018년 국내 유소년 리틀 K 리그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특히 왕중왕전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UK 주니어 축구클럽.

▲ 2018 리틀 K리그 왕중왕전 우승, UK 주니어 축구클럽

 

UK 주니어 축구클럽이 창단 4년 만에 전국 축구 대회를 이른바 싹쓸이 우승을 차지해 축구계, 생활체육, 초등학교 일선에서 유소년 축구계 절대강자로 화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 문성호 코치 지도로 2018 리틀 K리그 유소년 최강자로 등극한 UK 주니어 축구클럽
▲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 문성호 코치 지도로 2018 리틀 K리그 유소년 최강자로 등극한 UK 주니어 축구클럽

UK 주니어 축구클럽은 이부길 코치와 문성호 코치의 지도하에 서울 동대문구 전농초등학교를 보금자리로 삼아 즐거우면서도 맞춤형 트레이닝으로 일약 대한민국 최강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성장했다.   

본 기자는 2018년 한해 리틀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와 문성호 코치를 만나 성장 비결과 앞으로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본 기자와 인터뷰 중인 UK 주니어 축구클럽 문성호 코치(왼편), 이부길 코치(오른쪽)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와 문성호 코치의 첫인상은 부드러우면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느낌을 주는 덕장 (德將)이미지였다. 수줍어하면서도 막상 유소년 축구 절대 강자로 성장한 올해 성적을 알려달라는 말에 살아있는 눈빛으로 주요 대회 우승, 우승, 우승이라는 말이 귀에 머물게 했다.

UK 주니어 축구클럽의 2018년 주요 성적을 묻자 이부길 코치와 문성호 코치는 "AIA Vitality 2018 H-리그 챔피언십 축구대회를 비롯해 제7회 Dream Football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리틀 K리그 보은 대회 우승, 이근호 자선축구 페스티벌 우승, 제4회 남한산성배 생활체육 전국풋살대회 우승, 제4회 스타 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엘리트 축구대회 우승, 제11회 성남시장배 생활체육 풋살대회 우승, 리틀 K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거의 주요 리틀 K리그 유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우승 트로피가 나열된 곳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 UK 주니어 축구클럽 이부길 코치와 문성호 코치가 2018 우승 트로피를 들고 인증샷

인터뷰 전 체육계 관계자에게 들은 바로는 UK 주니어 축구클럽의 올해 우승 행진은 마치 무림의 절대 강호가 다른 지역 무림 고수를 찾아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얻은 것과 같이 일방적인 승리 행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인터뷰 중 UK 주니어 축구클럽의 우승 행진 돌풍의 비결을 묻자 이부길 코치는 수줍어 하면서도 "우선, 주위 분들의 도움이 컸다. 장소를 제공해 주신 전농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체육부장님 등 학교 교직원의 도움 그리고 학부모 아버님, 어머님들에게 감사드린다. 학부모 아버님, 어머님들이 자녀들을 제때 운동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셔서 우승이 가능했다. 그리고 주말 전국 대회를 위해 주말 휴식을 반납하시고 전국 체육시설을 함께 투어하신 학부모 아버님, 어머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UK 주니어 축구 클럽 회원인 유소년 학생들, 전농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의 협조와 헌신의 결과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모든 공을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문성호 코치는 "단순히 기계적으로 운동을 시키는 시대에서 이제는 학생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며 두뇌 계발과 건강한 신체를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 우리 UK 주니어 축구클럽의 장점이자 실전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낸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2019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와 관련 이부길 코치는 "긍정 반 걱정 반이 있다. 2018년 전국 대회 왕중왕 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양한 방송, 영화 등 인터뷰 및 국내외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섭외 제의로 다양하게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구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다양한 체험 기회 확대로 원소스 멀티유즈를 접목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 축구클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외 계층 유소년과 청소년에게도 재능 기부를 통해 축구의 재미와 함깨 나눔을 전파하는 쉐어 스포츠도 계획하고 있다.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2019년에 새로운 트레이닝 장소를 찾아야 한다. 클럽 부원들에게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곳을 다각도로 서치하는 중이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기리라 기대하고 열심히 지도하면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즈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의 급성장을 언급하면 박항서 감독의 아버지와 같은 지도력, 그리고 현재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10년을 내다보며 만든 유소년 축구 클럽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유소년 축구 클럽은 프로페셔널한 축구 선수를 양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회이자 기관이다. UK 주니어 축구클럽이 2019년에도 즐겁게 축구를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진취적인 행보를 통해 더욱 더 성장하는 유소년 절대 강자 축구클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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