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거듭된 성형으로 인해 보통 사람들 보다 큰 얼굴을 갖게 된 선풍기 아줌마가 저 세상으로 떠났다.

이는 오늘 오후 여러 매체가 일제히 선풍기아줌마가 지난 토요일 별세를 한 소식을 전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녀는 향년 오십 칠 세의 나이로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그녀의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다. 

선풍기 아줌마는 십 사 년 전 에스비에스의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불법 성형 중독으로 정신분열증에 까지 이르게 된 사연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20대 시절에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가졌으나,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으로 불법 성형시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후로도 그녀는 머릿속에서 ‘넣어’라는 환청이 들릴 때마다 직접 얼굴에 파라핀, 콩기름까지 주입해 보통 사람의 얼굴보다 세 배는 큰 얼굴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큰 얼굴 때문에 동네에서 그녀를 선풍기 아줌마로 부르며 놀림거리가 됐다.  

그 후 병원에서 수술을 치료를 받으며 호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오늘 마지막으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누리꾼들은 “방송 후 많이 호전됐다고 들었는데 안타깝네요”, “소싯적에 인물 좋았는데 왜 그랬을까?”, “사는 내내 힘들었을텐데 마음 짠하네요” 등의 기사에 댓글들을 달며 조 세상에서 그녀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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