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강릉 펜션 사고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서 결국 3명은 숨지고 나머지 학생들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수능을 마친 지 한 달, 아직 정시 전형이 남아 있기는 했지만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체험학습 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펜션 주인은 학생들이 그제 저녁 9시 30분쯤에 고기를 구워먹었고, 어제 새벽 3시까지도 깨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왔고 보일러 배관이 분리돼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가스 누출에 의한 중독을 의심하고 있다.

최초 현장에 도착했던 소방대원은 “보일러를 보니까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통이 보일러 본체에 끼워져 있어야 하는데 어긋나서 틈이 있었다는 것이다.

보일러를 작동하면서 나온 가스가 이곳 틈을 통해서 빠져나왔고 발코니와 객실 사이에 있는 문틈으로 새어 들어와서 사고 원인이 된 것이 아닌 가 추정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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