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포스터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영화 ‘잇 컴스 앳 나잇’이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감독은 데뷔작 '크리샤'를 준비할 당시 '잇 컴스 앳 나잇'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그는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중독과 오랜 싸움을 했었다. 7년간의 관계 소원은 그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면서 화해로 이어졌고, 이러한 경험은 '잇 컴스 앳 나잇'에 강력한 영감을 부여했다.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감독은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로 가득 찬 상태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돌아가시기 전 그가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내가 상상하는 가장 큰 공포는 후회로 가득 찬 죽음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자식이 경험한 부모의 실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한 폭 넓은 조사를 하게끔 했다. 그의 또 다른 고민은 어떻게 자식이 부모를 잃은 비극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이러한 그의 성찰은 영화에 강렬하게 등장한다. '잇 컴스 앳 나잇'은 사위 폴에게 안락사를 당하기 전 딸 사라와 임종을 보내는 아버지의 잊을 수 없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감독은 “아버지를 보내기 전, 사라가 그에게 해줬던 말은 내가 죽어가는 아버지에게 했던 말과 똑같다.”라고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이 특별한 작품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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