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0억 원 규모 공사 단독 수주

▲ 지난 21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구간 공사 계약식에 참석한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오른쪽세번째)과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건설이 싱가포르 도심 지하 고속도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로는 약 5240억원, 규모의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SC) N101 구간 공사으로,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비치 로드(BeachRoad)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에 1km의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달에 착공을 개시해 2026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의 성공 비결은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Modeling)을 활용한 수주 전략의 성공으로 최종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점수는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싱가포르 LTA와 GS건설의 신뢰깊은 파트너십 관계의 역사는 꽤 길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LTA가 발주한 지하철 프로젝트만 7건을 수주했으며, 이번 수주로 총 8건으로 기록됐다. 특히, 지난 2016년 LTA 역대 최대 규모 공사인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T301프로젝트를 GS건설에 맡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이 T301프로젝트 현장에 방문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모범사례로 꼽혀 화제가 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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