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Netflix.com)>

[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8년 12월 25일 오전 9시 현재, 북반구의 산타는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Edinburgh)를 막 지나서 영국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밸파스트(Belfast)를 향하고 있다고 산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는 노라드가 밝혔다.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의 산타에 관한 동심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北美航空宇宙防衛司令部,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ce Command, NORAD)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행사다. 노라드 입장에서는 대대적인 홍보 이벤트다.

공식사이트인 '노라드산타(https://www.noradsanta.org)에 가면 이벤트이지미나 실시간으로 산타를 추적하고 있어 현재의 위치와 현재 향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주고 있다. 본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인공위성을 통해 산타를 실시간으로 추척하고 있으며, 산타는 기원 후 343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의 미 공군 전투기보다 빠르며 9마리의 순록이 썰매를 끌고 있다"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 현재 산타의 위치. <사진@노라드산타 홈페이지>

산타 실시간 추적이벤트의 역사는 1955년, 한 어린이가 산타클리스를 찾기 위해 수소문 하다가 시어즈 백화점을 광고를 보고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는 전화를 잘못 눌러 시어즈 백화점이 아닌 당시 노라드의 전신이었던 코나드(CONAD, 대륙방공사령부)에 전화를 했던 것이다. 당시 전화를 받은 대령이 어린이를 위해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었다고 전해진다.

▲ 노라드의 산타 실시간 추척팀 현장 사무실 모습. <사진@노라드산타>

한편, 구글 검색 사이트에서도 산타를 실시간 추척하는 이벤트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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