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해 원 신한(One-Shinhan)을 기치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온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9년에도 ‘더 놓은 시선, 창도하는 신한’을 목표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GTX-A 수주, 알파리츠 상장, GMS 본격 가동 등 다양한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기존 비즈니스의 시선을 넓혔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될 오렌지 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시선을 옮겼다”면서 “신한은 국내외, 은행과 비은행, 온오프라인 모두 조화롭게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19년도 그룹 슬로건도 지난해와 같은 ‘더 높은 시선, 창도하는 신한’이라고 강조하며 ‘확장(擴張)’과 ‘쇄신(刷新)’, ‘선도(先導)’, ‘행복(幸福)’ 등을 해결해야할 네 가지 과제로 꼽았다.

조 회장은 우선 “원 신한을 강력히 ‘확장’하자”며 “조직, 채널, 인력, 상품·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 신한 관점에서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한의 모든 것을 ‘쇄신’하자면서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핵심 역량을 창조적으로 재구축해 ‘강건한 신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조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단순한 금융사를 넘어 고객과 기업, 사회의 ’희망‘이 되도록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상생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두가 ’행복‘한 신한을 거론한 그는 유연근무제, 그룹사 교차발령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그룹 경영리더, 여성리더 풀 확대, 불필요한 업무 제거 및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 등을 통해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을 위해 ’행복의 선순환‘ 구축을 이뤄내자”고 전했다.

조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더 높은 시선으로 원 신한을 강력히 ‘확장’하고 신한의 모든 것을 ‘쇄신’ 해 금융의 리더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 직원의 ‘행복’을 바탕으로 창도하는 신한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원 신한으로 하나가 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가자”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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