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 밑으로 추락했다. 2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0포인트(0.81%) 내린 199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한때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상승 반전하며 2010선을 회복했으나 정오를 지나며 꾸준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2000선이 무너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1024억 원, 61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68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3.10% 하락했으며 종이목재업과 의약품업도 각각 2.92%, 1.61% 떨어졌다.

반면 운수장비업은 2.49% 올랐으며 전기가스업과 음식료품업도 각각 2.01%, 1.31%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가 4.79% 급락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2.97%, 2.67%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3.78% 올랐으며 NAVER(03542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3.39%, 2.2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인디에프(014990)가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2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67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1.85%) 내린 657.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등락을 보인 후 오전 11시 이후부터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863억 원, 111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003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이 4.53% 하락했으며 제약업과 반도체업도 각각 3.49%, 3.20% 떨어졌다.

반면 기타제조업은 2.74% 올랐으며 출판매체복제업과 금속업도 각각 0.85%, 0.6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제넥신(095700)이 5.95% 급락했으며 메디톡스(086900)와 SK머티리얼즈(036490)도 각각 5.35%, 5.27% 떨어졌다.

반면 코미팜(041960)은 5.74% 올랐으며 아난티(025980)와 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3.03%, 1.3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넷게임즈(225570), 넥슨지티(041140)가 넥슨 매각설에 장중 상한가에 올랐으며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좋은사람들(033340)도 각각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5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7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7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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