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국민은행 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남겨두고 노사 양측은 여전히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고객 불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파업에 대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은(은행장 허인)은 7일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ATM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총파업 이전에 임·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휴일인 6일까지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다. 총파업 하루를 앞둔 7일 오전에도 대표자 교섭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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