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차증권은 7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019년은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매출이 감소품목의 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김재익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1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0억 원, 120억 원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개선된 수준이지만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금의 미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레이저티닙을 통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2019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로수바미브, 듀오웰 등의 자체개발 개량신약 매출의 성장이 매출 감소가 시작된 주요 도입품목(소발디, 하보니, 비리어드)의 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예상하며 “본업 외 올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레이저티닙 기술 수출에 대한 계약금 3000만 달러가 2019년 각 분기에 분할 인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메인 R&D 이벤트도 레이저티닙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은 소멸됐지만 올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 및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레이저티닙의 국내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고 2상 완료 후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취득으로 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