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수영장을 소재로 쉼, 자연,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박영희(49)가 1월 11일부터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첫 전시 '물빛이야기'로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박 작가는 수영장이라는 소재를 전통 한지와 분채의 질감으로 표현한 작품 21점을 내놓는다. 동양화 채색 기법을 이용해 자신이 꿈꾸는 물과 빛이 가득한 휴식처를 화폭에 담아 관람객에게 자연, 어린 시절의 기억, 가족의 행복 등 따듯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누가누가 있을까', '우리가족 피크닉', '혼자만의 시간 속으로', '사색'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평온한 그림 속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현재 계절과 반대인 여름을 배경으로 한 자연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이와 함께 1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작품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가로부터 직접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함께 동양화 채색기법을 응용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물빛 수영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은박지와 필름지등 서로 다른 재료의 특성을 이용해 물빛을 표현해 보는 ‘물빛 그리기’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 해설 그리고 컬러링, 콜라주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북 꾸미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 작품을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실제 작품 속 공간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3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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