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산업 창출, 기업이 커가는 나라…협력업체와의 상생 중요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에 초청받아 '3년간 4만명' 일자리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약속한 4만개 일자리 창출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함께 작년에 숙제라고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겪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는 반도체 등 해외매출 부분에 대해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부회장은 “하강 사이클에 대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기업의) 임무이기 때문에 저희가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도 필요할 것 같다”며 “설비와 기술투자 등에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당당히 성과를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두 아이 아버지로서 아이들 커가는 것을 보면 젊은이들의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기회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고용부와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부문 인력 양성 지원 의사에 대해 “감사했다. 차세대 반도체 등으로 미래산업 창출되면 ‘기업이 커가는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중요하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좀 더 기업 의견을 경청해 주면, 기업도 신바람 나게 일해 캐치프레이즈 ‘함께 잘사는 나라’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