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해 현대건설이 임직원 및 봉사자 총 3883명이 봉사활동에만 무려 연 3만3000사간을 할애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외서 그 기여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사회공헌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CSR 활동을 펼치며 세계 곳곳에 사랑․희망․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순 봉사뿐 아니라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및 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000여 시간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을 위한 사회공헌 위원회 발족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활동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회공헌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우선 교육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18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을 서울시로부터 수상해 종로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연간 500여 명의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외계층 약 2000명에게 주거환경 개선 및 난방 지원, 영양식 지원,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청소년 교육 장학지원, 북촌지역 도시미관 개선,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

기술교류형 해외봉사 활동 눈길

이와 더불어 에이치콘텍크(H-CONTECH/0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을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현지 대학교에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의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기를 맞은 봉사단은 지난해 8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하노이·하이퐁 지역에서 ▲벽화 및 도색봉사 ▲초․중아동 교육봉사 ▲한국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현지에 복합적이고 유용한 기술과 문화를 선물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도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2월 동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총 4개 국가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들이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필리핀에서는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의 낙후된 지역에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및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 하노이 인민위원회 감사우수상 수상

또 같은 달 베트남에서도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건설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수여하는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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