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우측)과 종근당 김영주 대표가 케이캡정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서울 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신약으로 지난해 7월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고 약가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

임상결과, 케이캡은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차단 효과를 나타냈다.

또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고, 개인간 약효차이 및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특징이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빠른 약효 발현과 야간 위산 분비 차단 등이 특징인 케이캡정이 위식도역류질환의 처방 트렌드를 빠르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종근당과 함께 당사의 신약 케이캡정의 국내 코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며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 십이 시너지를 발휘해 케이캡정의 성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었다”며 “혁신신약 케이캡정의 우수한 제품력과 종근당, CJ헬스케어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만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5개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약 4700억 원(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 규모로 대부분 PPI 계열 제품들이 처방되고 있다.

케이캡정50밀리그램은 지난 7월 P-CAB 계열약물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위산분비억제제들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모두 허가 받았다.

2015년 중국 소화기치료제 전문 제약사 뤄신 사(Luoxin)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이뤄내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베트남 비메디멕스 사(Vimedimex Medi Pharma)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베트남 시장으로 판로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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