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건설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535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특히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해 유동비율이 194.4%로 증가해 전년대비 10.9%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24조1000억 원,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목표로 내세웠따.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6조7309억 원, 영업이익 8400억 원, 당기순이익 5353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말보다 44.1%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9조339억 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9%p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2017말 2조8964억 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2167억 원이 줄어든 2조6797억 원(매출액의 약 16%)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자는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따.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17조 원을 목표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자 19% 증가한 1조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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