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9년만에 파업을 진행하는 등 진통을 겪었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2018년도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두고 과반수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93%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후 KB국민은행 노사는 최종 합의를 기념해 여의도본점에서 ‘2018년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허인 은행장은 조인식에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KB국민은행’을 만들어 가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의 회복과 더불어 조직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노사는 임금체계와 관련해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TF팀을 구성해 L0로 전환된 직원 근속년수 인정, 페이밴드를 포함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향후 5년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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