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재 출범한 이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120년 역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가 되자고 결의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으로 전환돼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새로 태어난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해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특히 신년사에서 언급한 ‘정익구정(精益求精)’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각 계열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