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은행연합회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혁신을 통한 글로벌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서민금융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28일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회 정무위원장(민병두 의원)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 정무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 정무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 은행권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빅데이터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금융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경제정의 구현의 측면에서 소비자보호·서민금융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도입,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은행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은행권이 사회공헌사업 규모 확대, 서민금융지원 확대 및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은행산업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회에 많은 응원과 결려해 달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