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한너구리컵 이미지. (사진=농심)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농심이 ‘순한너구리’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컵라면으로 만든 ‘순한너구리컵’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순한너구리컵은 너구리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순하고 담백한 국물은 물론 국내산 다시마와 너구리 캐릭터 어묵까지 순한너구리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약 30% 정도의 소비자가 순한맛 라면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며 “순한맛 라면에 대한 수요는 농심이 최근 출시한 해물안성탕면, 튀김우동면 등 맵지 않은 라면들의 인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이 순한너구리를 리뉴얼하고 시장에서 좋은 평을 받은 점도 컵라면 출시에 힘을 보탰다. 농심은 2017년 12월 순한너구리 국물에 홍합 등 해물재료의 비율을 늘려 국물 맛을 더 시원하고 진하게 했으며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을 넣어 시각적 효과도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순한너구리컵으로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과 어린이 고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너구리 브랜드는 기존의 ‘얼큰한너구리’, ‘너구리큰사발’, ‘너구리컵’, ‘순한너구리’, ‘볶음너구리’, ‘볶음너구리큰사발’을 포함해 총 7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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