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신청 없이 초당 1.98원…1인 평균 해외 음성통화료 93% 감소 및 누적 고객 300만명 돌파

▲ 국내통화료와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KT 로밍온 서비스가 그리스, 스페인, 터키까지 확대된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T가 해외에서 국내 통화료로 이용 가능한 로밍온 서비스를 그리스, 스페인, 터키로 확대하면서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중해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 및 내달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회에 참가하는 고객들이 큰 호응을 보일 전망이다.

KT에 따르면 ‘로밍온’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1인 평균 해외 음성 통화료가 약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선보인 로밍온은 지금까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총 24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밍온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는 것으로 출시 이후 고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며 29일 현재 기준 누적 이용 고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로밍온 서비스는 통신료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객 1인당 평균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는 로밍온 서비스 출시 전, 1만5000원에서 출시 후 1000원으로 93% 낮아졌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 상무는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동일하게 제공하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며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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