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운영하는 지엠홀딩스는 1세대 화장품 로드샵 ‘미샤’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와 손잡고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30일 지엠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에이블씨엔씨는 지엠홀딩스의 지분 60%를 400억 원에 취득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40%는 추후 성과에 따라 정해진 시점에 지급할 계획이다.

피부과 기반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출발한 셀라피는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가 진행한 '2018 롭스 라이징스타(Rising Star)'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의 가치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올리브영·롭스 등 판매 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셀라피는 2018년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가 주최한 중국 소비자 선정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더마 코스메틱 부분에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알리바바가 주요 주주로 있는 중국 최대의 화장품 티몰 운영 대행사인 'Lily&Beauty'와 총판 유통 계약을 맺고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에 단독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형록 지엠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M&A는 셀라피의 제품력과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가 더해져 뷰티 업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뷰티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종합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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