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국무총리(사진 우측)와 정의선 현대차수석부회장(사진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를 살피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대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직접 탑승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발해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약 57km를 이동했다.

이날 이 총리가 방문한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과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총리실 업무용 차량 1대를 수소전기차량으로 교체했다.

이 총리의 방문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에 미래차 동향 및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의 99%를 국산화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넥쏘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울산광역시에서 수소경제 로드맵을 공개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반기 내에 스마트카 육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수소전기차 개발현황과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넥쏘 차량을 이용한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 참관과 웨어러블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현황도 청취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3일 경제인 신년 인사회에서 자주 경제인들을 만나 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청취하겠다고 전한 바 있으며, 이날 방문은 지난 8일 인천신항 수출현장 방문,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통신장비 생산라인 참관과 25일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 생산시설 방문에 이은 행보다.

특히 이 총리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단독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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