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소폭 하락했으나 2200선은 지켜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6%) 하락한 220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고치인 2222.88로 상승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전 11시 반께 상승세로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 마감 직전 전일 종가보다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283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1716억 원, 11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이 1.71% 떨어졌으며 전기전자업과 종이목재업도 각각 1.05%, 0.74%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94% 상승했으며 의료정밀업과 의약품업도 각각 2.17%, 2.1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15760)은 3.92% 상승했으며 KB금융(1055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3.00%, 2.84%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5.26% 급락했고 POSCO(00549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3.86%, 2.90%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용평리조트(070960)가 남북 경협으로 인한 북한 관광사업 기대감에 장 시작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3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66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2%) 오른 716.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내리막을 걸으며 전일 종가보다 아래로 떨어졌으나 오전 11시 반경 상승 반전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685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144억 원, 50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1.82% 상승했으며 오락문화업과 디지털컨텐츠업도 각각 0.88%, 0.84%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업은 1.29% 떨어졌으며 기계장비업과 통신서비스업도 각각 0.95%, 0.6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신라젠(215600)이 6.05% 급등했으며 컴투스(07834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각각 3.34%, 2.38% 올랐다.

반면 아난티(025980)는 4.14% 떨어졌으며 서울반도체(04689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3.46%, 3.19%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5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3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107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112.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