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3인의 한국화 여성 작가들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본 오늘을 그려낸 작품을 갖고 전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2월 8일부터 막을 올리는 '세 여자의 시선'전에 오수지, 임보영, 안행미 작가 세 명이 통통 튀는 시선으로 소박한 일상을 나열하며 그동안 잊고 있던 일상의 특별함을 감각적인 화풍으로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
오수지 작가는 일상을 위트있게 바라본다. 그 일상 속에 숨겨진 이상향을 발견한 임보영 작가, 그리고 그 모든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안행미 작가 등 작가들이 쓰다듬고 감싼 시선 아래 드러난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인사동에서 창덕궁 건너편 운니동으로 둥지를 옮긴 장은선갤러리가 새로운 마음으로 관객들에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환기시켜줄 30여 점의 작품이 함께한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동덕여대 한국학과 석사를 수료했고 젊은 미술인들의 축제인 아시아프(ASYAAF)에 참가해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화가 안행미 작가는 수원미술전시관, 북서울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임보영 작가는 7회의 개인전, 유중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등을 비롯한 많은 그룹전과 아트페어를 참여했다.
오수지 작가는 전국대학미술공모전 특별상, 후소회 청년작가상,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졌다. 전시는 2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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