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캡처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배우 안재욱이 취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먼저 안재욱은 지난 9일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튿날 오전 운전대를 잡고 서울로 향하려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안재욱은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대를 잡았고, 이로 인해 술 기운이 여전히 남은채로 운전한 셈이 됐다. 그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재욱은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음주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바다. 이번엔 음주사고는 아니지만 미처 깨지 못한 술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그의 뮤지컬 작품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뮤지컬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던 그가 현재 오르고 있는 뮤지컬 무대는 '광화문 연가'이다. 3곳의 지방 공연을 남겨둔 상태. 또 3월엔 '영웅' 무대를 시작할 시점이기에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와 반성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분분하다. 수면 뒤 운전대를 잡았기에 차마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란 의견, 또 술을 과하게 마신 몸 상태를 몰랐다는 사실은 실망스럽다는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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