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KB국민은행이 인도 1호 지점을 개설하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을 개점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 및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저을 축하겠다.

허 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열린 자야쿠마르 인도 바로다은행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허 행장은 “양 은행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인도 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캐피탈마켓팀 운영을 통해 대고객 FX 및 파생상품 판매 등 자본시장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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