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사이비' 스틸컷/영화진흥위원회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돼지의 왕, 부산행 등 굵직한 애니메이션의 대가 연상호 감독의 작품 <사이비(The Fake)>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사이비>는 도박과 도벽, 폭행, 음주를 일삼는 사회악이자 가정폭력까지 행사하는 한 가장이 댐이 생겨 수몰이 예정된 한 시골 마을에 들어온 사이비 목사(종교)에게 가족들을 빼앗기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서로 대립하는 두 주역 인물이 모두 악으로 표현됐다는 점이 특이하다.

청불 애니메이션답게 적절한 성적 묘사와 걸죽한 욕설, 폭력이 난무했던 <사이비>는 독립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나름 선전했다.

특히, 18개 영화제에 출품해 감독상과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배우 권해요가 사이비 목사를 통해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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