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화랑미술제가 24일 오후 코엑스 C홀에서 5일간 뜨거운 반응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

'2019화랑미술제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 C홀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지난 20일 오후 5시 VIP 개막을 시작으로 (사)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 111개가 참여한 2019화랑미술제는 많은 컬렉터와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져 올 한해 미술품 시장의 비전을 파악하며 열띤 거래의 장을 연출했다.

한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아트페어로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화랑미술제는 여느 아트페어와 달리 연초에 개최되어 화랑들이 한 해 동안 역점을 두고 프로모션하는 작가들을 볼 수 있는 견본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2019 화랑미술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특히, 2019 화랑미술제는 제19대 화랑협회장으로 선출된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진행한 첫 협회 공식행사 성격으로 참가 화랑들의 반응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웅철 화랑협회 회장은 "역대 최고로 111개의 회원 화랑이 참여하는 만큼 다채로운 한국 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가 됐다"며 "새해 첫 아트페어이자 최고(最古)인 화랑미술제는 한해를 넘어 향후 아트페어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 화랑미술제에 참가한 갤러리41에 전시된 Tomasz Koclega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2019화랑미술제 특별전으로 진행된 '영아티스트 오픈콜 2019'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12명의 특별전 '피라노이드파크'가 진행되어 화랑 대표들의 관심을 모았다.

화랑미술제에 참여한 갤러리 대표들의 투표로 영예의 1등은 우정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는 화랑에서 개인전 진행시 소정의 전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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