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청구경희한의원 중구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서울 중구에 있는 모 은행에서 근무하는 윤 모씨는 목 어깨가 항상 무겁고 결린다. 아들에게 안마를 시켜보기도 하고 파스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그 때 뿐일 뿐 딱히 통증이 사라지진 않는 상태다. 하지만 그제 회식 중 족발을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어긋나듯이 벌어지고 통증이 가시지를 않아 턱관절 검진을 받았다가 목 어깨 결림의 원인도 알게 되었다. .  

윤 모씨처럼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의 경우 업무 중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 보면서 반 나절 이상을 보내게 된다. 이 때 모니터에 시선을 두게 되면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목은 앞으로 쭉 뻗는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퇴근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기다린다. 앉아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볼 때도 고개를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쭉 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수록 눈의 피로도 쌓이지만 목 뼈를 앞으로 내밀게 되면서 목 주변 근육에도 부담이 가고, 자연스레 C자형이어야 할 목 뼈는 일자로 뻗는 일자목의 형태가 만들어지기 쉽다. 이렇게 일자목에 노출이 되면 꼭 목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만성 목 통증, 어깨 통증에 노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일자목뿐만 아니라 평소 턱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리가 나고 혹은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다면 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턱 뼈는 혼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목 뼈와 두 번 째 목 뼈 사이를 축으로 함께 움직인다. 그래서 턱이 틀어지면 머리 무게 중심이 깨지고 깨진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자연적으로 목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이 잔뜩 긴장하면서 목 어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목 어깨가 아플 때 턱관절 관련 증상 여부도 체크해서 함께 진단을 받아보고, 턱관절장애가 있을 때도 두개골부터 목 뼈 척추까지 살펴보는 것이 목 어깨통증을 제대로 치료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추나요법한의원에는 위와 같은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턱관절장애 진료 상담을 했지만 목 어깨 통증을 함께 호소하게 되면 턱과 목을 모두 살펴 교정 치료 및 침 치료 등을 하게 되고, 일자목 진료로 경추 교정을 하면서 턱에 대한 증상을 살펴볼 수도 있다. 딱히 내과적인 증상이 없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도 턱과 목을 모두 살펴보면 해결책을 찾을 때도 있다.

일자목 턱관절장애 모두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 경우 또 한 쪽으로 씹거나 턱을 괴거나 하는 생활 습관이 있다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 것처럼 목 이건 턱 이건 틀어짐이 시작되고 연관되어 함께 틀어질 수 있다.

통증은 통증이 발생한 부위만 치료해서는 단기적인 치료가 될 수 밖에 없다. 한의사가 직접 틀어진 뼈 관절 근육을 모두 살피는 추나요법 진료는 통증이 일어난 근본 원인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자신도 몰랐던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뿐더러 자세나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추나요법 임상과 경험이 많은 한의원을 선택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